기관 [태평동푸른학교] 도예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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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태평푸른 조회 106회 작성일 24-07-12 15:25본문
흙을 자유롭게 만지고 굴리고 모양을 빚으면서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이미 마음속에 만들고자 하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번의 과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탄생하는데 이 과정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벌 구이가 완성된 그릇들에 연필로 밑작업을 하고 페인팅을 하면 1000도씨의 전기 가마에서 구워지고 도예샘이 유약을 바르고 사포로 부드럽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서 한 달 정도 후에 아이들에게 돌아옵니다. 처음 만든 흙색도 바뀌고 유약에 따라 전혀 다른 색상의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도자기에 바르는 물감은 일반 물감이 아니라 천도씨의 가마에서도 견딜 수 있는 안료라는 특수 물감을 씁니다. 물감이 구워지는 과정에 전혀 다른 색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작품을 받았을 때 처음엔 내가 그린게 맞나 살짝 어색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됩니다. 작은 작업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은 이 시간에 집중력과 인내심등을 배우며 손끝의 다양한 감각을 사용하게 되면서 도예 활동은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이들의 전반적인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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