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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80804 칭찬과 꾸짖는 법- 정지영샘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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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619회 작성일 19-05-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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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4 칭찬과 꾸짖는 법- 정지영샘글 펌


게시판 선생님방에있는 글중에 퍼왔습니다.
푸른학교 선생님들끼리 아이들 지도에 대한 좋은 글들이나 교훈들이 있으면 주고받는 공간에 올라와있는 글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꾸짖고 있는가? 우리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자주 칭찬하고 있는가? 칭찬하는 방법과 꾸짖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있는가? 교사라면 아니 부모라면 누구나 깊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런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글이라 생각한다. 일본 교사들의 사례를 모아 책을 만들었는데 우리에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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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아이들에게는 좋은 점, 잘하는 점이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좋고 잘하는 것을 찾고 자세하게 사실을 들어가며 모두 앞에서 칭찬하라.

 (( 내가 한 칭찬을 돌아보자 ))
1. 오늘은 어느 아이를 칭찬했나?
2. 그 까닭은 무엇이었나?
3. 칭찬 받은 아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4. 그것을 본 다른 아이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5. 칭찬했을 때 나는 어떤 마음가짐이었나?

 * "세 가지는 칭찬하고 한 가지는 꾸짖어라."

 *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해주라

* 서로 칭찬하는 글쓰기를 해보라. 종례 때 '00의 좋은 점 쓰기'를 하고 그것을 모아 그 아이에게 선물로 주라. 차례로 돌아가며 해보라.

 * 동무를 통해서 칭찬을 듣도록 해보라. 단 동무가 질투하는 마음을 안 가지게

* 큰 것보다 작은 일을 칭찬하라. 결과 보다는 노력의 과정을 칭찬하라.

 * 전화나 편지, 연락장으로 알맞은 때에 칭찬을 하라. 부모에게 칭찬의 말을 전하라.

 * 수업할 때 아이들 하나 하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잘 살리면서 이끌어보라.
 (잘 생각했어요. 좋은 방법이에요. 좋았습니다. 좋은 것을 생각했네요.)

 * 남녀, 분단, 부서 따로 따로 칭찬을 해보라. 칭찬 경쟁을 시켜보라.

 * 의도를 가지고(바로, 시간을 두고, 상황이나 횟수를 생각하며) 꾸준하게 칭찬하라.
 (기분 내키는 대로가 아니고. 그 아이만 칭찬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게 하라.)

 * 고양이를 귀여워하듯 대하지 말라. 사람에게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 있다. 애정이 깃든 칭찬을 하라.

 * 어떤 행동이 칭찬받을 만한 행동인가를 알게 하라.

 * 어떻게 했기 때문에 좋았다든가 무엇이 좋았다라는 것을 얘기하며 칭찬하라.

 * 칭찬할 거리를 열심히 찾고 끊임없이 격려의 말을 해주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칭찬할 거리는 아이가 가져 오는 것이 아니다. 교사가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다.

 * 한 사람만을 보면서 칭찬할 것이 아니라 늘 전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칭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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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칭찬할까
1. 자기 일을 스스로 잘하는 사람
2. 무엇인가를 위해 애쓰고 그래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된 사람
3. 매우 열심히 노력해서 아주 잘하게 된 사람.
4. 다른 사람을 위해 애쓴 사람
5. 모두가 힘을 모아 좋은 일을 한 사람


* '어떻게' 칭찬할까
1. 아무렇지도 않게 살짝(계단에서, 거리에서, "준비물 잘 챙겨오고, 의젓해졌네, 형님같네." )
2. 아무렇지도 않게 짧은 말로(우와 잘하네, 그렇지 잘하는데, 잘 썼네)
3. 따로 정답게(개인적으로 다가가서 잘했다. 훌륭하다. 발표 잘했어요)
4. 모든 아이들에게 잘 알리고(우리반이 --를 잘 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지요. 서로를 칭찬해 줍시다. 손뼉)
5. 특별한 것으로(칭찬 노래, 표창장, 헹가래-모든 아이들에게 칭찬받는 까닭을 잘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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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맞은 때에 적절한 칭찬은 아이들의 마음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

 * 아주 짧은 말이라도 교사의 마음이 담긴 칭찬은 아이들의 마음을 흔든다.

 * 칭찬하는 것에는 이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교사의 감정은 늘 살아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교직 경력이 많은 선생님보다 젊은 선생님들의 그 샘솟는 듯한 활동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은 아이들의 마음을 잡고 놓아 주지 않습니다.

 * 칭찬받는 상대를 동경하면 할수록 그 기쁨도 커진다.(칭찬하는 자격이 갖추어진 교사)
 (모든 아이들이 칭찬을 바라고 기대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 칭찬할 만한 내용을 적절하게 택해서 너무 지나치지 않게 칭찬해야 한다.

 * 학급의 반수 이상이 "과연 그렇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칭찬을 해야 한다.

 * 학교는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 "할 수 있다는 기쁨", "해냈다는 기쁨"을 가지게 해야 한다.

 * 그 아이의 단점이라고 하는 것이 반대로 장점이고 좋은 점이 될 수 있다. 수다스럽다는 것은 밝고 명랑하다는 것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 칭찬하는 말을 신중하게 하라.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게 고민해서 칭찬하고 지켜보라.

 * 잘하는 아이들은 그 내용과 정도를 바꾸거나 높여가며 칭찬하라. 모자라는 아이들은 구체적인 사실을 보이고 적절한 때에 짧게 칭찬하라. 꾸짖기보다 칭찬을 많이 하라.

 * 칭찬받는 일이 없는 아이가 생겨나는 것은 교사가 마음을 그만큼 쓰지 않기 때문이다.

 * 접촉은 아주 좋은 교육 방법과 기술이다. 손을 잡으며, 어깨를 잡으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라. 마음과 마음을 이어줄 수 있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음을 생각하라. 미리 약속을 하라. 여자 아이들을 특별히 배려하라.

 * 여러가지 다른 모습으로 칭찬을 하라. 칭찬 노래, 칭찬 리본, 일기장, 상장, 그래프, 감탄의 소리, 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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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꾸짖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애정이다.

 * 우리 반 아이들을 하나하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은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꾸짖는 방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 마음을 가다듬고 사실을 확인하고 반드시 그 사실에 바탕해서 꾸짖어라.
 (확인할 거리 : 왜, 무엇 때문에, 어떤 마음에서, 다른 방법은 없었나, 좋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때 어떻게 하면 좋았을까)

 *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일에 대해서만 꾸짖어야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 남 앞에서 꾸짖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고학년, 남이 없을 때 일대 일로 천천히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가 있음

* 빈정거리거나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거나 심술궂은 말로 꾸짖는 것은 꾸중한다기 보다 구박한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선생님들의 꾸짖는 방법에서 자주 문제가 된다.

 * 선입관을 가지지 말고 꾸짖어라. 자세히 알아 보지도 않고 그 자리의 상황과 감정에 이끌려 꾸중하는 것은 아무 효과가 없다.

 *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애정이 깃든 꾸중이어야 한다. 아이들과 서로 믿을 수 있는 사이가 되어야 효과가 있다.

 *숨을 크게 쉬고 아이를 보라. 그리고 아이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 주어라. 그래야 아이가 성장할 수 있고 선입관에 의한 잘못된 꾸중도 하지 않을 수 있다.

 * 교사라는 지위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라. 아이들이 "우리 선생님은 이런 것까지 내게 이야기해 주시는구나"하면서 서로 믿음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 무엇을 꾸짖는 지 확실히 하라.(차츰 꾸짖는 양이 늘어나는 형, 방향이 오락가락하는 형, 감정치 차고 넘치는 분개형 이렇게 꾸짖는 것은 옳지 않다) 까닭을 잘 듣고, 문제를 명확히 하고 꾸짖어라.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교사가 가르치지 말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탈출구를 주면서 꾸짖어라. 도망갈 곳도 없게 몰아세우면 반성하고 싶지도 않고 반성할 마음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할 여지를 남기고 꾸짖어야 반성한다.

 * 이야기를 통해 지어낸 인물을 꾸짖어라. 그 아이의 마음에 호소하라.

 * 동무들이 없는 곳에서 꾸짖어라.

 * 대표로 꾸짖지 말라. 이것은 교사의 편의에 따라 꾸중하는 것이며 도무지 교육이라 할 수 없다.

 * 교사들이 아이들을 꾸짖는 것은 그것이 그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효과가 있도록 꾸짖어야 한다. 교사는 선악을 판단하는 재판관이 아니다. 아이들을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교사가 있는 것이다.

 * 하루에 한 아이를 두 번 이상 꾸짖지 말라. 더는 효과가 없다. 꾸중이 이어지면 아이가 자신은 쓸모없는 인간이란 생각을 갖는다. 마음의 문을 닫고 교사의 말을 더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 야단을 잘 맞지 않는 아이가 하루 두 번이상 꾸중을 들으면 어딘가(마음인지, 몸인지)가 좋지
 않는 것이다. 야단치기에 앞서 그 까닭을 생각해야 한다.

 * "선생님은 야단맞고서 내가 더 잘되기를 마음을 다해 바라고 있다" 이렇게 아이가 생각하도록 꾸짖어야 한다.

 * 짧은 말로 사실을 확실히 지적하면서 꾸짖어라.

 * 스포츠라면 상대를 때려 눕혀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교사는 상대(아이)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몹시 꾸짖어서는 안된다.

 * 고집이 센 아이가 있는데 고집이 센 것도 하나의 개성이다. 가지고 태어난 개성을 두드려 고치려고 해서는 안된다.

 * 편지를 쓰게 해서 꾸짖어 보라.(반성이라는 말을 하지 말라. 했던 일, 그 때 마음가짐, 지금 생각을 될 수 있는 대로 자세하고 알기 쉽게 편지로 써보라고 하라)

 * 편지는 자신의 행동과 그 까닭, 상대의 행동 따위를 확실히 돌아보게 한다. 또 교사와 아동이 일대일의 관계가 되어 교사와 가까워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한 아이는 일대일 대화와 함께 집단 속에서 대화(학급 회의)도 필요하다.

 * 모든 아이들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꾸짖는 교사의 말 가운데 "내가 선생님한테 인정 받고 있었구나!"하는 말이 들어가 있어야 기쁘게 야단을 맞고 선생님의 기대에 따르고자 한다.
이런 말을 많이 하라.
 "샘은 너를 믿었는데 000가 이런 일을 하다니, 실수라고 믿는다."
 "00같이 의젓하고 남자다운 애가 여자 아이를 괴롭힌다니 샘은 못믿겠다. 진짜 니가 했나?"
 "너를 지금도 믿는다'"

 * 아이와 같은 처지가 되어 꾸짖어라.

 * 교사의 사람됨, 삶에 대한 태도가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게도 하고 고칠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다.

 * 아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키면 그 책임을 부모나 환경에 덮어 씌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아이들 하나하나를 잘 모르면 꾸짖는 것도 칭찬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교사가 된다.

 * 꾸짖지 말고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며 바라보라.

 *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궂은 일에 솔선하라. 그리고 열심히 하지 않은 아이는 따로 불러 이야기하라.

 * "이러한 일을 하면 꾸짖는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 주라.
1. 상대의 얼굴이나 몸에 대해 비웃거나 업신 여길 때
2. 상대의 부모나 가정에 대한 일을 비웃거나 업신여길 때
3. 싸움을 하고 폭력을 휘둘렀을때
4. 동무가 싫어하는 별명을 일부러 불러 놀릴때
5. 동무를 괴롭히거나 따돌릴때
6. 못하게 되어 있는 위험한 장난을 할 때

* 친구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것은 시간을 두고 의도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 다가가야 한다.

 * 대화를 철저하게 하라.(30분정도 사흘 달아서 하면 어지간한 아이가 아니면 태도가 바뀐다. 명랑하고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이 일에 대해서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이야기하라)

 * 먼저 폭력을 휘두르는 쪽이 더 나쁘다는 것을 철저히 가르치라. 저학년 같은 경우는 폭력을 휘두른 손과 발이 나쁘다고 가르쳐라. 사람 전체가 나쁜게 아니고 손발에 무게를 두면 해결될 수 있다는 암시를 주라). 폭력은 몸에 상처 뿐만 아니라 아무리 해도 고칠 수 없는 마음에 상처를 준다는 것을 이야기하라. 폭력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이야기하라.

 * 꾸짖는 쪽에서 확실한 바람(기대)를 가지지 않고 꾸짖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히스테리가 될 수 있다. 아이를 꾸짖는 것으로 자신의 짜증을 해소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훌륭한 교사는 아이가 부끄럽지 않은 구중 방법을 쓸 수 있어야 한다.

 * 제대로 꾸짖는 교사가 되려면 아이에게 신뢰 받고 아이가 마음을 열어 주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 따뜻함과 엄격함의 조화.

 * 햇볕정책을 쓰라. 아이 마음을 이해하고 동정하며 따뜻하게 처리함으로써 아이가 솔직하게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어라.

 * 청소나 공부를 게을리 하는 아이들을 꾸짖을 때. 먼저 지도교사가 먼저 꾸짖음을 당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청소나 공부를 하는 까닭을 가르쳐야한다. 교사 스스로 사과하는 마음으로 꾸짖어라. 공부도 청소도 "자신의 마음을 닦는 일" 마음의 때를 닦아 내는 일이다, 교사의 솔선이 필요하다.

 *도둑질을 한 아이를 꾸짖을 때 도둑질할 마음을 일으킨 환경을 먼저 돌아보라. 작은 죄가 큰 죄로 이어진다. 욕망은 누구나 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마음과 싸워 그것을 이겨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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