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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un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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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80910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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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78회 작성일 19-05-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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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0 짝사랑


우리를 잘 모르쟎아요?
 "우리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기나 한 건지....”
 “그냥 짜증나요."
 "저희는 질풍노도의 시기에요"
 "간섭마세요"
 "멀리 떠나고 싶어요."
 "꽉 막힌 정쌤하고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너히들 말이 맞아 ~샘이  너희들 마음을 알기나 하겠니?
어느 순간엔 한 공간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자체가
 숨막히고 부담스러울거야.
매일 방과후 한껏 멋부리고 남문으로  놀로가고도 싶고
 피시방에서 하루종일 친구들과 큐풀이나 커퓨터 게임도 하고 싶겠지

 푸학에서 만나는 똑같은 친구, 똑같은 쌤들을 만나야 하고 
그것도 시들하고 혼자 있고 푸학에 나오기 싫을때에는
 샘은 왜 결석했는지 이유부터 묻지않고 전화부터 디밀면서 “빨랑 와라.”.. 

너희들만의 시간도 허락하지 않고 너희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잔소리만 해 대고,


샘도 푸른학교에서 만은 그까짓 공부타령, 안 할 줄 알았는데..
자기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고 선택해 나가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었는데...
은근히 고등학교 입학과,내신등 시험이야기로 압박을가하고
 푸학의 규칙은 얼마나 많은지

"우리 같이 청소하자!,"
 "왜 넌 인사를 하지 않니?."
 "결석사유서 받아와!"
 "종례시간엔 왜이리 시끄러워!"
“조용이해 공부하자!
 "신발정리 하구! ..
 "핸드폰 꺼내지 말구"
 "샘들 실내화 신지말랬지"
 "넌 샘이 말하는데 왜 태도가 그모양이니?"
 "알바가 그렇게 중요해?"

 ~자기들이 한번 생활해 보라지, 그런 시시콜콜한 것들을 다 지킬 수 있는지!~

하여튼 샘도  어른이라 어쩔 수가 없는걸까?.>.<
Up_ Down_ Turn 롤로코스터처럼 이유없는 감정의 기복과
 사춘기의 고민을 중딩 시절 샘도 겪었것만..

너무 가까이 다가설 수도, 그렇다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도 ....
그래서 늘 마음 조이며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샘의 그 마음을 언제쯤이면 알아 줄까? 

그 아픔이나 공허감은 결코 다른 이가 대신할 수 없음을 알기에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너무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하는 샘의  심정을 지금은 모를거야. ㅠ,ㅠ

 쌤들이 회의를 할 때나 사적인 모임에서 결국은 모든 게 너희들 얘기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아니?

혹시나 너희들이 들으면 너희들 흉보는 것 아니냐고 화낼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의 관심은 너희들이니 어쩌겠니?

너희들이 신나면 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풀이 죽어 아무런 답이 대꾸도 없으면 교사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답답해하는 것이 샘의 운명인것을...

때로는 샘도 안 되는 것을 너희들에게 강요할 때는 괜히 찔리기도 하고
 너희들이 한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때는 너무나 속상해 하루종일 씩씩거리다가
 혼자 가슴앓이만 하고

 너희들을 향한 해바라기 짝사랑의 행진은 부모들의 내리사랑처럼 그렇게 이어지겠지.
언제가 너희들을 떠나 보내고, 또 빈자리 를 허전해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푸른학교에서 더이상 아이가 아니라 성숙한 어른으로 마주 대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볼 뿐이다

 중딩 친구들
 너희들를 향한 샘의 맘은 영원히 일편담심 민들레야
  ㅅ ㅏ 랑 ㅎ 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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