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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070425 [반디교실]봄나물 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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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540회 작성일 19-04-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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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5 [반디교실]봄나물 캐기

햇빛 따사롭고

바람은 산들산들

감성만땅 빈샘이 이끄시는 대로

우리는 기차를 탔지^&^


능곡역에서 운정역까지...

시끌벅적 감자에 싹이 나서를 하다가

무뚝뚝한 아저씨께 혼도 나고


시골 간이역 내려보니

어디 나물이 있을 법 하지도 않은데..

철길을 건너고 조금 가니


오~!! 이런데가 있다니..

알고보니 빈샘은 부부동반으로

 나물캐러 종종 오시던 데라나뭐라나...


빈샘은 쑥부쟁이에 쑥에 고들빼기에 신났고 

나는 그저 바람이나 쐬며 논두렁에 앉아있고 싶어라...


애들은 졸랑졸랑 따라다니며

 저 캐줘요, 저 보태줘요, 저 여기 찔렸어요, 아 따가워요,

벌레가 무서워요, 잡아줘요...


쑥 뜯은 비닐봉다리 가득 봄 향기 가득채워 온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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