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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꽃보리] 여름나기 캠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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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꽃보리광주푸른학교 조회 144회 작성일 23-08-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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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으로 1박 2일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온 뒤라 물살이 세서 조금 더 깊은 곳에서의 수영은 포기해야 했지만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물이 맑아서. .  날이 좋아서. . 

펜션에서 고기 파티도 하고 배드민턴 대결도 하고 소곤소곤 이야기도 나누며 밤 늦도록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재우느라 힘들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근처에 있는 워터파크로 가서 신나게 물놀이를 했는데 이틀을 물 속에서 지내고도 우리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습니다. 

광주로 돌아올 시간이 되어 정리하려는데 "10분만요" 라는 애절한 외침을 쏟아냅니다.

정말 물 만난 아이들의 모습에 정리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긴장하고 과로한 탓에 선생님 한 분이 쓰러져 119까지 부르고 결국 병원에 갔던 선생님도 무사히 귀가 버스에 함께 타고 왔습니다. 

이틀 간 강행군을 한 선생님들의 고생에 감사하고 잘 놀고 새카맣게 탄 얼굴로 버스에서 잠든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센터에 도착해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고 더 놀다 가려하는 걸 귀가를 시켰습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아이들 체력 따라가려면 열심히 운동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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